조주빈 무기징역, 조주빈 최후진술, 조주빈 반성

 기록이 남지 않는다는 맹점을 이용해 텔레그램 메신저에서 불법으로 성착취를 한 영상을 올리거나 판매하고 제작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박사방의 조주빈을 기억하십니까?

박사방이라고 불리는 그 비밀 단체 챗팅방을 만들고 성범죄 집단을 진두지휘하며 박사님이라고 불렸던 조주빈에게 검찰은 무기징역을 구형 했습니다.

오늘은 그 사건을 요약해 공유 드립니다.

■ 목차

 n번방 사건 요약

 

| n번방 사건 요약

 n번방 사건을 기억하십니까? n번방에서 박사님이라고 그들만의 세계에서 존중받는 사람으로 떠받드려져 살았던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25)이 금일 범죄단체 조직 등의 혐의 결심 공판 자리에 섰습니다.

 조주빈은 2019년 7월경 텔레그램에 박사방을 생성, SNS 에 사진을 올린 다수의 여성에게서 나체 사진을 얻거나, 또는 불법으로 얻은 이들의 개인정보로 그들을 협박하여 일명 성착취 영상(피해자를 협박해 가학적인 영상이나 야한 동영상을 찍도록 강요함)을 제작하여 이를 챗팅방에 들어온 사람들에게 판매하거나 배포하고 이들을 추행함으로 인해 미성년자 강간, 강제추행 등의 혐의로 구속된 범죄자 입니다.

 그 외에도 조주빈은 사회복무용원 강모씨와 공모하여 어린이집 원아의 살해를 모의하기도 했고,

검찰에 송치될 때는 언론의 카메라 앞에서 공개적으로 전 광구광역시장 윤장현과 JTBC 사장 손석희 씨에게 자신과 그들이 연관이 있는 것같은 느낌을 주는 발언 등을 하며 수많은 비정상적인 행동을 한 바 있습니다.  나중에 조사에서 밝혀진 바로는 손석희 JTBC 사장에게는 손석희 사장의 가족을 위협하며 금품을 받아냈던 행각도 적발되었습니다.

 조주빈은 누구?

 

| 조주빈은 누구?

 - 이름 : 조주빈

 - 출생 : 1995년 10월 14일 출생(올해 26살)

 - 학력 : 인하공업전문대학 정보통신과 학사 졸업

 조주빈의 비정상적인 행각은 박사방에서만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경찰 조사 후 검찰로 송치되는 것이 언론에 공개되자, 조주빈은 경찰에게 체포 돼 조사를 받던 중 머리에 필기구를 찌르거나 유치장의 화장실 세면대에 머리를 박는 등의 자해행위를 하여 목에 깁스를 하고 머리에 반창고를 부치고 나오는 비정상 행동도 한 바 있습니다. 이는 언론 앞에 섰을 때 경찰에게 강압 수사를 당했다고 주장하기 위해서 라는 것도 밝혀진 바 있습니다.

 박사방 조주빈 무기징역 구형, 조주빈 최후진술

 

| 결심공판에서 조주빈 발언

 이런 비정상적인 생각과 행동들로 유명한 박사방 총책인 조주빈은 2020년 10월 22일 열린 조주빈의 결심공판에서 아래와 같은 반성을 보이는 발언을 했습니다.

검찰은 "조주빈이 박사방을 만들고 다수의 구성원으로 조직된 전무후무한 범죄집단을 만들었고, 조주빈으로 인해 우리사회는 이루 말할수 없는 충격에 휩싸였다" 며 무기징역을 구형했고, 

 이에 대해 조주빈 이날 공판의 최후진술로 "피해자들의 의견을 들어보니 내 죄의 심각성에 대해 상기했다. 범행 당시의 나는 인간의 존엄성에 대해 고민하지 않았다. 나는 아주 큰 죄를 저질렀고, 변명하거나 회피할 수 없다. 피해자분들께 진실된 말로 사죄 드린다. 벌을 달게 받겠고, 고통을 끼쳐서 정말 죄송하다"고 최후 변론을 했습니다.

 이제까지 보여줬던 기이한 행동들과는 정반대의 반성하는 모습을 적극적으로 보여 감형을 받기 위한 행동으로 보인다는 의견이 다분합니다.

조주빈의 아버지는 경찰이 3월 16일 자신의 집 앞에서 형사를 만나기 전까지는 조주빈의 범죄 사실을 알지 못했다며, "제 자식이 저지른 죄에 대해 옹호할 생각은 없다. 자기가 한 짓은 상응한 책임을 받아야 한다. 다만 마녀사냥 식의 그런 부분은 지양해야 되지 않을까 한다"고 얘기했습니다.

 자식을 잘못 키우고, 자식이 이런 국가적인 범죄자로 만든 책임으로부터 부모가 자유로울수는 없겠지만, 조주빈을 아들로 둔 아비의 마음도 참으로 무겁겠구나 하는 정도의 감상은 보태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신상공개가 되었고, 수없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시켰던 박사방 박사 조주빈.  

오늘은 이 박사방에 무료 회원으로 들어간 것을 이유로 조사를 받을 것이 걱정됐던 20대 남자의 자살 사건까지 더해졌습니다. 

박사방 운영자이자 총책이었던 조주빈이 지엄한 법의 판결을 받기를 기다려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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