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스 부통령 출신, 최초의 아시아계 부통령, 다음 대통령 후보 예상

 길고 긴 미국의 대선이 결정 났습니다.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가 마의 270표 고지를 넘어서며 미국의 제 49대 미국의 대통령으로 당선이 됐습니다. 그에 따라 자연히 조 바이든이 런닝 메이트로 지정하고 대선 행보에 함께한 카멀라 데비 해리스가 제 49개 미국의 부통령으로 당선이 됐습니다.

최초의 흑인 부통령에 당선된 그녀 해리스 부통령에 대해서 알아 보겠습니다.

■ 목차

 해리스 부통령은 누구?

| 해리스 부통령은 누구?

 ▶ 이름 : 카멀라 데비 해리스(Kamala Devi Harris)

 ▶ 출생 : 1964년 10월 20일 (한국나이 기준, 올해 57세)

 ▶ 경력

   - 제 27대 샌프란시스코 검사장

   - 제 32대 캘리포니아 검찰총장

   - 제 116대 캘리포니아주 연방 상원의원

   - 2021년 1월부터 제 49대 미국 부통령

 도널드 트럼프와의 대선 대결에서 민주당의 조 바이든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되면서 자연스레 부통령에 당선이 되었습니다. 그녀는 최초의 미국의 흑인 여성 부통령이자 최초의 아시아계 부통령 입니다.

또한 미국에서는 선출직(선거를 통해 선출되는 사람) 기준으로는 부통령, 즉 대통령이 잘못됐을 때 바로 대통령직을 위임하는 최고위직에 앉은 사람이 되었습니다. 해리스 부통령이 주목을 받는 이유는 하나가 더 있습니다. 

 그것은 다름이아닌 대통령으로 당선이 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나이 때문인데요, 상당히 고령의 대통령 당선인 이기 때문에 조 바이든이 아프거나 대통령직을 제대로 수행 할 수 없을 때 이 대통령의 권한과 직책을 바로 이어받을 수 있는 것이 해리스 부통령이기 때문에 전 세계 언론의 관심을 받는 것입니다.

 한국이 5년의 대통령 임기를 가진 것에 비해 미국 대통령의 임기는 4년이고, 재선 출마가 1회 허락 되어, 재임 기간 중 일반적으로 큰 잘못이 없다면 재임에 성공해 8년의 기간을 대통령의 임기로 세계 최고의 권력을 휘두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조 바이든의 나이가 80에 가깝기 때문에 4년은 버티더라도 한번 더 재임하기는 어려울 수 있겠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해리스 부통령이 그 다음 4년을 책임 질 미국의 제 50대 대통령 후보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해리스 부통령의 출신

 

| 해리스 부통령의 출신

 서두에 거론한 대로 해리스 부통령은 최초의 흑인 여성 부통령 이자, 최초의 아시아계 미국 부통령이라는 특이한 경력을 갖게 됐습니다.

 해리스 부통령은 자메이카계 미국 흑인인 도널드 해리스와 전통적인 인도 카스트 계급의 브라만 출신의 어머니 남인도계 샤밀라 고팔란 사이에서 태어났습니다.  자신은 검은 피부와 미국의 흑인 출신이라고 얘기하고 있지만, 엄연히 혈통 상 아시아계 미국인으로도 분류가 가능 합니다. 

 그러나, 미국인들은 흑인과 아시아계 황인을 같은 유색인종으로 구분하지 않습니다. 흑인들도 백인들의 피부색 차별을 엄청나게 혐오하고 싫어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흑인들은 황인들 즉 아시아계 사람들을 또다른 유색인종이라고 생각하며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인터넷 상의 누리꾼들이 최초의 아시아계 부통령의 탄생이라며 기뻐하고 좋은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보는 것은 상당히 잘못된 해석이라고 생각 됩니다. 

 다만, 미국의 민주당 소속의 의원들과 정치인들이 그렇지만,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도 트럼프가 가지고 있던 탑다운 식의 정치와 정책보다는 다자간 협상, 접근에 의한 정치와 정책들을 펼치는 것을 지지하고 좋아합니다. 그런 그녀의 정치 방식이 아시아에 그리고 대한민국에 좋은 영향을 미쳤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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