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인 박영선 장관이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박영선 장관의 이력과 더불어 현재까지 서울시장에 출마를 선언한 여야권의 유력 인물들이 누가 있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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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프로필
| 박영선 프로필
박영선은 1960년 생으로 올해 62살의 나이의 여성 정치인 입니다. 현재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여성 의원 중 가장 인지도가 높고 나름의 세력을 갖춘 인물이라고 평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서강대학교 언론대학원 석사의 학력으로 MBC 보도국에서 기자생활을 하며 처음 언론인으로서 활동을 하기 시작했고 그 이후에는 MBC 뉴스데스크 앵커나 긴 외국 특파원 세월을 통해서 정치적인 입지나 관계들을 쌓아오다가 2004년에 열린우리당의 비례대표로 당선된 이후에 국회에서 기재부, 여가부, 국회운영위원회 등에서 활동하며 의정 경력을 쌓았습니다.
박지원 현재 국정원 원장과 함께 국회 청문회의 저격수로 수 많은 후보자들을 떨어트린 이력이 있고, 과거 서울시장에는 2번 지원했으나 모두 당내 경선에서 박원순 전 서울시장에게 밀리며 제대로 된 서울시장 후보 자리에 앉아보지 못했습니다.
2016년 12월 국정감사에서 최순실 녹취파일을 처음으로 공개하기도 한 인물이기도 하며, 여성 최초로 비법조인 출신으로 국회의 중심 조직인 법제사법위원회의 위원장 되기도 한 입지적인 인물 입니다.
박영선 서울시장 출마선언
| 박영선 서울시장 출마선언
2021년 1월 17일(일) 한국일보에 따르면, 4월 7일 치러지는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박영선 현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출마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박영선 현 중기부 장관은 10년 전 서울 시장에 처음 도전 했을 때보다 더 절실하고 절박해졌다라며 서울시장 선거에 대한 출마 결심이 섰다고 동료 국회의원들을 만나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 중기부 장관 직을 수행 중에 있고 할 일이 많은 시점이라서 고민이 많았던 것이 사실이라며, 하지만 서울 시장 출마에 대한 결심이 섰으니 이달 안에 있을 문재인 대통령의 3차 개각 시점에 맞물리는 시점에 중기부 장관의 후임이 정해진 뒤 본격적인 서울시장 선거 행보에 나설 것으로 예상이 되고 있습니다.
박영선의 장점으로는 이미 서울시장이 되기 위한 경선에 2번 나서본 경험이 있다는 것. 두 번다 전임 고 박원순 서울시장에게 당내 경선에서 밀려 서울시장의 후보가 되지는 못했지마 박영선은 2011년 보궐선거에서 45.6% 의 당내 득표율을 기록했던 만큼 당내 나름의 지지층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참고로 201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는 고 박원순 전 시장의 52.2% 의 벽에 막혀 서울시장 후보가 되지 못했고, 2018년도에도 역시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벽에 막혀 고배를 마셔야 했습니다.
아무래도 서울시장 후보가 되기 위해서는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내 서울시장 후보경선을 넘어서야 하는 난관이 있는 만큼 박영선 현 중기부 장관은 민주당 내 81명에 달하는 초선 국회의원과 친문계 인사들을 집중 공략할 것으로 보입니다. 대중적 지지도는 박영선 후보를 앞설 사람이 많지 않지만, 당내 정치세력과 기반이 약하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 입니다.
박영선의 서울시장 출마선언으로 인해서 더불어 민주당의 당내 경선후보들은 박영선 장관을 비롯해서 우상호 의원이 있고, 야당에는 안철수 대표와 오세훈과 나경원 전 의원이 있습니다.
모두 네임밸류만 놓고 보면 어디에 내놓아도 빠지지 않을 멤버들 구성인데, 야당이 단일화를 할 수 있을지가 첫번째 관전 포인트가 될 것 같고, 그에 이어 문재인 대통령의 집권 말기 지지율이 큰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비위가 가장 큰 리스크인만큼 그 비위를 덮을 수 있을 만큼의 문재인 정권 말기의 지지율이 도움이 될 수 있을지, 그리고 박영선과 우상호라는 민주당의 핵심 인물들의 시정 수행능력과 정책들이 서울시민들에게 지지를 받을 수 있을지 그 부분도 중요한 쟁점으로 뽑힐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표면적인 상황만 놓고 보면, 야당 인사들이 시작점은 다소 우세해 보이는데, 그 동안 죽을 썼던 야당인사들의 전략이 기존에 고수해왔던 네가티브 정책에만 집중할 것인지, 아니면 새로운 정책과 변혁을 제안하며 정상적인 정치인의 모습을 보일지 그 부분이 중요해지게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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