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언주 국민의힘 부산시장 불법 돈 선거 의혹 제기, 팀킬?

 

 

 

 이언주 전 국회의원이 부산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할 뜻을 내비치며 국민의힘 부산시장 경선 후보들이 불법 돈, 불법 자금으로 선거를 하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관련 사실 알아봤습니다.

 

■ 목차

 

 

 이언주 나이와 프로필

 

| 이언주 나이와 프로필

 

 ▶ 이름 : 이언주

 ▶ 출생 : 1972년 11월 8일 (올해 50살), 부산 영도구 출생

 ▶ 학력

   - 영도여자고등학교 졸업

   - 서울대학교 불어불문학 학사

   - 노스웨스턴 대학교 법학대학원 석사

   - 연세대학교 법무대학원 경제법무 석사

 ▶ 신체 : 신장 164 cm

 ▶ 경력

   - 제 39회 사법시험 합격

   - 르노삼성자동차 법무팀장

   - 에스오일 법무총괄 상무

   - 제 19대, 20대 국회의원 역임

   - 민주통합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 민주통합당 원내대변인 및 원내부대표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 국민의당 원내수석 부대표

 ▶ 현재 소속 정당 : 국민의힘

 이언주는 현재는 자연인이지만, 제19대, 제20대 총선에서 당선되며 국회의원을 지낸 인물 입니다.  법조인 출신의 정치인이면서 제 19대 총선에서는 민주통합당(지금의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출마해서 당선이 됐었고, 제 20대 총선에서는 당 이름이 바뀌며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출마해 당선되어 20대 국회의원 금 배찌를 가슴에 달았으나, 2017년 탈당을 결정하고 국민의당으로 당적을 변경, 그 이후에는 바른미래당을 거쳐 2020년 미래통합당에 참여하며 진보에서 보수로 정치 성향을 완전히 뒤집기도 했습니다.

 

 제21대 총선에는 부산 남구 을 국민의힘 후보로 출마했으나 더불어민주당의 박재호에 완패하며 자연인의 신분이 되었습니다.

 이언주 씨는 고등학교 시절에 부친의 IMF 사업 부도로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었으나 사법시험에 합격해 공직에서 일하게 되면서 위기를 넘겼던 사람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사법고시에 합격한 이후에는 르노삼성의 법무팀장으로 일하며 기업인의 면모를 보여줬고, 그 이후에는 에스오일의 법무총괄 상무를 맡으며 어린 나이에도 대기업 조직에서 임원을 맡아 본인의 역량을 발휘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이언주 전 의원의 당적 변화

 

| 이언주 전 의원의 당적 변화

 

 이언주 전 국회의원은 처음에는 민주통합당(현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처음으로 국회의원이 되었습니다. 그 이후 차수인 제 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도 진보를 대표하는 더불어민주당 출신으로 출마해 당선이 되었지만, 결국 2017년도에 출당하면서 안철수가 있는 국민의당으로 당적으로 옮겼습니다.

 그다음에는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합당에 앞장섰고 바른 미래당의 소속이 되었다가 자유한국당으로 옮긴다는 이야기가 있었으나 그것은 진행되지 못했고 신당을 창당한다는 자신의 의견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결국 신창 창단은 진행되지 못했고 대신에 이번에는 2020년 2월 보수 대통합이라는 명분 하에 창당 대신 미래통합당에 합류했습니다. 미래 통합당은 현재 국민의힘의 전신입니다

 

 그리 길지 않은 정치인생에 참 많은 당적을 가진 정치인이 되었습니다.

 

 

 

 

 

 이언주 부산시장 재보선 불법 돈 선거 의혹 제시

 

| 이언주 부산시장 국민의힘 경선 불법 돈 선거 의혹 제시

 

 이언주 전 의원은 2020년 12월 17일 부산을 태평양의 중심도시로 만들겠다는 구상과 함께 부산시장 경선에 참여하겠다는 의견을 공표했습니다.

 국민의힘 이언주 전 의원의 공약은 물류 허브로 만든다는 가덕 신공항 공약과 스마트업 허브-스타트업 증권 거래소 건립, 해상 신도시 조성 등이었고, 거기에 더해 월 100만 원 수준의 긴급 소득 보장제도와 공공기관이 소유한 부동산을 반값 임대 정책을 통해 소상공인의 삶을 돕겠다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습니다.

 

 열심히 경선을 준비하며 달려오고 이언주 전 의원 측에서 2021년 1월 28일(목) 국민의힘 부산시장 경선에 참여하는 예비후보들이 불법 돈 선거를 하고 있다며 의혹을 전격적으로 제기했습니다.

 

 이언주 의원은 선거 조직을 움직이려면 한 달에 아무리 못해도 수억 원씩 비용이 들어가고, 그렇기 때문에 긴급하게 불법 자금을 끌어다 써야 하는 상황이 된다면서 현재 국민의힘에서 불법 돈 선거, 조직선거가 이뤄지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한 것입니다.

 이에 대해서 더불어민주당 최인호 수석대변인은 더불어민주당 공보국 이름으로 이언주 전 의원이 불법 돈 선거의 실체를 제대로 알고 있다면 수사기관에 수사의뢰를 해야 마땅할 것이고, 국민의힘도 이에 대한 공식 의견을 내고 수사를 해야 한다는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만약 반대로, 이언주 전 의원이 말한 것이 거짓이라면 국민의힘은 이언주 전 의원이자 부산시장 경선에 출마할 예비후보를 허위사실 주장한 죄를 물어 필요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혔습니다.

 

 

 그런데, 제삼자 입장에서 보고 있자니, 국민의힘 후보가 된 이언주 전 의원과 더불어 민주당 부산시장 보궐선거 후보인의 경쟁 구도가 아니라, 이건 국민의힘과 국민의힘 부산시장 경선후보인 이언주 의원과의 경쟁 구도로 보이는데요... 

 이런 걸 게임계에서는 흔히 말하는 팀킬(Team Kill)이라고 부르는데요. 제가 정치에 문외한이라 다른 시각으로 혹은 전략적으로 위 현상을 해석할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잘되도 국민의힘에는 좋을 것이 없고 안돼도 좋을 것이 없는 득 없는 실만 있는 폭로 같은데요..

 

 어쨌든 하루가 지났으니 국민의힘과 이언주 전 의원은 어떤 입장을 내놓고 대응을 하는지 지켜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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