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달라 새로운 영웅의탄생 시청 솔직후기

코로나 시국 전에 마블과 DC 에서 수 많은 영웅들을

영화판에 등장 시켰고 그 중에서 DC 의 아쿠아맨과

마블의 어벤져스는 기대에 화답하는 흥행 성적을 보였지요.

그러나, 사람들은 자꾸 새로운 것을 찾습니다.

관객들은 새로운 히어로를 원하고 그 부름에 인도네시아의

새로운 히어로 군달라가 응답 했습니다. 

■ 목차

 군달라 새로운 영웅의 탄생 줄거리

 

| 군달라 새로운 영웅의 탄생 줄거리

본 솔직 후기에는 약간의 스포가 있을 수 있습니다.

써보신 분들을 아시겠지만, 스포 없이 내용을 설명하는게

굉장히 힘들거든요.

산차카은 동료의 일에 두손 두발 걷고 나서는 부모의 밑에서

자랐습니다. 그러다 열심히 일한 직장에서 월급을 제대로

받지 못하게 되자 산차카의 아빠는 동료들을 대표해 회사에

항의를 합니다.  회사는 계속 밀린 월급을 지급하지 않고,

그러다 어느날 동료들의 대표로 회사의 오너를 만나러 간

사람들이 집에 돌아오지 않는다는 소식을 듣고 다시 한번

분개하며 동료들과 함께 회사를 찾아갑니다.

하지만, 사라졌던 동료는 진짜 사라진게 아니라 회사로 부터

뒷돈을 받고 집에 숨어있었고, 뒤늦게 이 사실을 알게 된

산차카의 엄마와 그는 전력으로 현장을 향해 뛰어가지만,

이미 산차카의 아버지는 항의하는 동료 무리에 끼어있던 

배신자(회사에서 뒷돈을 받은)의 칼에 목숨을 잃습니다.

아빠가 사라진 가정을 위해 불가피하기에 산차카 엄마는

일거리를 찾아 나서고 그 길로 엄마도 집에 돌아오지

못하게 됩니다.

그래서 산차카는 부모님의 사랑이 필요한 나이에 이미

소년 가장이 되어 먹을 것을 구하기 위해 일을 찾아 다닙니다.

그렇게 힘든 생활을 지속하다가 성년이 된 산차카는

한 공장의 경비원 일을 하며 하루하루를 살아갑니다.

아빠, 엄마의 일로 다시는 남을 돕지 않고 자신만을 위해

살아가기로 결심했으나....

착한 본성이 어디 갈까요?

위험에 처한 옆집 여자와 아이를 위해 결국 주인공은

행동에 나서게 됩니다.

그 결과로 그는 동네 깡패들에게 쫓기는 신세가 됐고,

어느날 공장에 떼로 몰려온 깡패들에게 죽임을 당합니다.

하지만, 아빠가 죽었을 때와 같이 번개는 쓰려져있던

그를 향해 떨어지고 결국 그는 번개를 맞고 다시 살아나게

됩니다. 아빠를 잃었을 때 분노에 빠진 소년을 번개가

내려쳤던 건 우연이 아니었던 거죠.

어쨌든 산차카는 번개에 맞아도 죽지 않습니다. 

왜 번개에 맞아도 죽지 않는지는 영화에서 설명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번개를 맞은후 손에서 번개를 내뿜는 능력까지

생기게 됩니다.

어느날 그 나라의 악당의 보스는 사람들 모두가 먹는 쌀에

어떤 약품을 부어 그 쌀을 먹은 임산부들의 뱃속 태아가

도덕을 상실한 채 태어날 것을 경고하고,

그로 인해 그 나라의 의원들은 새로운 법을 만들어

모든 임산부들이 도덕을 상실하게 하는 약품을 무효화하는

주사를 맞는 것을 법으로 제정합니다.

하지만, 쌀에 약품을 붓는 것은 의도된 연출이었고,

악당이 원했던 건 약품을 무효화하는 주사에 진짜 도덕을

상실케 하는 약을 넣었던 것이었죠.

이 사실을 알게 된 그는

슈트(번개가 내려치면 귀로 번개가 몸속에 들어가게 하는)를

차려입고 군달라로서의 임무를 시작합니다.

과연..  군달라는 나라의 새로운 영웅으로써,

악당의 손에서 사람들을 구해낼 수 있을까요?

 군달라 시청 솔직후기

 

| 영화 감상 소감

이 영화는 2시간의 짧지 않은 런닝 타임을 가지고 있습니다.

세얼간이 등의 인도 영화에서 신선한 재미를 느꼈던 저는

인도네시아 영화도 비슷할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인도와 인도네시아가 엄연히 다르듯 영화도

상당한 차이를 보여주는군요.

보는 내내 새로운 영웅의 탄생을 기다렸건만,

군달라 라는 영웅은 1시간이 지난 후에 나오기 시작합니다.

그전 1시간을 산차카의 이야기와 불우한 시절을 그리는 데

소진합니다.

슈트를 입으면 아이언맨처럼 엄청나게 강해졌으면 했으나

번개를 쓰는 능력이 생기긴 했으나 토르처럼 거의 무한으로

거미줄을 쓰는 것도 아니었고, 어쩌다 한번 까먹을 때쯤

한번씩 발사하는게 고작... ;;;

또 번개의 능력이 생긴만큼 더 빠르고 더 강력해지기를

바랬건만...  번개의 힘을 얻어서 생긴건 치유되는 능력과

가끔 쏘는 번개의 능력 뿐..

특별히 더 강해지거나 더 빨라진건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제가 가끔 졸면서 봐서 또 다른 능력이 있었을 수도

있겠습니다만, 영화의 구성 상 없을 것 같습니다.)

어쨌든 아래가 제 솔직한 감상의 요약 입니다.

군달라는 한 동네의 마을 (예를 들어 역삼동의 영웅?) 정도면

인정할 수 있겠으나, 도시나 국가의 영웅까지는 역부족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 영화의 감독은 마치 고담시를 배경으로한 배트맨과

도덕성을 뿌리채 흔드는 최고의 악당 조커와 비슷한 구도를

만들고 싶어했던것 같으나..

막상 뚜껑을 열어보면......

흠... 그만쓰겠습니다.

그래도 리뷰를 찾아보실 정도면 이 영화에 대한 기대를 하고

찾아보셨을 텐데.. 너무 실망을 드리면 안되니까요. ㅋㅋ

이런 저런 결과로,

저는 이 영화에 별점 5개중 2개를 주겠습니다.

☆☆☆★★

그래도 번개는 쏘니까요. 나름은 후하게 준 겁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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