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욱 국민의힘 국회의원의 성폭행 의혹으로 김병욱 의원이 진실을 밝힌 후에 복당 하겠다면서 어제 국민의힘 탈당 선언을 했었지요. 오늘은 또 다른 국민의힘 관련 인사의 과거 성추행 의혹이 보도되면서 다시 한번 여론의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이번에도 자의 반 타의 반 자진 탈당하게 될까요?
■ 목차
국민의힘 김병욱 국회의원 탈당
| 국민의힘 김병욱 국회의원 탈당
2021년 1월 7일(목) 국민의힘 소속의 21대 국회의원 초선 의원인 김병욱 의원이 국민의힘에서 전격 탈당을 결정하고 언론에 해당 사실을 알렸습니다.
김병욱 의원은 21대 국회의원에 처음 당선된 초선 의원으로 1977년 올해 44살의 젊은 의원이었습니다. 21대 국회의원에 당선되기 이전에 김병욱 의원은 같은 무리의 이학재 국회의원의 보좌관을 지냈고, 해당 성폭행 의혹은 보좌관 시절에 벌어진 일이었던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보수 성향을 보이는 방송인 가로세로연구소 채널의 유튜브 채널에서 해당 사실이 폭로되었고 사건이 일파만파 확대 생산되자 김병욱 의원은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의 방송을 쓰레기라고 비난하기도 했었습니다.
관련 내용과 사건, 그리고 가세연의 폭로 내용은 아래 링크에서 사건 정황과 함께 자세하게 보실 수 있습니다.
정진경 변호사 성추행 의혹
| 정진경 변호사는 누구?
▶ 이름 : 정진경
▶ 학력
- 서울 관악고등학교 졸업
- 서울대학교 법과대학 사법학과 졸업
- 서울대학교 대학원 법학과 석사
- 미국 Duke 대학교 로우 스쿨 졸업
- 서울대학교 대학원 법학박사
▶ 경력
- 제27회 사법시험 합격
- 제17기 사업연수원 수료
- 대전지법, 수원지법 등 판사로 재직
- 광주지법, 서울 북부지법, 서울 중앙지법 등에서 부장판사 재직
- 2012년 충남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정교수
- 2015년 법무법인 정&파트너스 대표변호사
정진경 변호사는 국민의힘 추천을 받아 2021년 1월 8일 (금)에 진실화해 과거사 위원회의 위원으로 선출된 변호사입니다. 그런데 선출 첫날에 과거 성추행 의혹이 다시 조명되며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정진경 변호사는 2012년에 충남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정교수로 재직했고, 2013년도에 교수 시절 여학생들을 성추행 한 의혹을 받아 교수직에서 해임 처분을 받은 바 있었습니다.
당시 사건 정황은 회식 이후에 2차로 찾은 노래방에서 여학생의 손을 잡고 춤을 추다가 신체 일부를 만지는 등의 의혹을 받은 것, 충남대학교는 정진경 교수를 품위 유지 위반으로 해임 통보.
해임 통보를 받았던 정진경 교수는 교원소청심사위에 소를 제기, 징계 절차 하자를 이유로 심사위에서는 해임을 취소하고 정직 3개월 명령을 내렸습니다. 그러나 당시 충남대학교 학생총회에서는 정 교수의 성추행 사건을 문제 삼았고 결국 정진경 변호사는 자진 사임하며 학교를 떠났습니다.
경향신문이 관련 보도를 준비하며 정진경 변호사와 인터뷰를 했고, 정진경 변호사는 상식적으로 10명이 같이 간 자리에서 그런 행동을 했겠냐는 해명과 함께, 국민의힘에서 관련 사실에 대해 소명을 요구하지 않아 별 다른 이야기를 하지 않았다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국민의힘 초선 의원이었던 김병욱 의원 사건과는 좀 결이 다른 문제 같아 보이기는 하는데요. 그래도 꺼림칙 한건 매한가지 같습니다. 진실화해 과거사 위원회에서 이런 전력을 가진 정진경 변호사가 얼마나 자신의 임무를 완수해 낼 수 있을지 다소 의문이 드는 상황입니다.
고 박원순 서울시장에 이어 부산 오거돈 시장의 성추행 문제, 거기에 이어 김병욱 의원의 문제까지... 끝도 없이 이슈가 되고 있는 국회 관련자들의 성 관련 문제들... 왜 이러는 걸까요 진짜... 배울만큼 배웠고 알만큼 아는 사람들이 대체 왜 이렇게 계속 이런 문제를 일으키는지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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