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문준용 씨가 코로나 지원금을 신청하는 피해사실 확인서에 단 네 줄의 피해내용을 기술하고 1400만 원의 지원액을 받아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 목차
문준용 코로나19 피해 긴급 예술지원금 수령
| 문준용 코로나19 피해 긴급 예술 지원금 수령
지난 2020년 코로나19로 인해 전시 공연 등이 취소되는 등 공연기획자나 예술인들의 피해가 급증하자 서울문화재단은 코로나 19 피해 긴급 예술 지원금이라는 제도를 신설했고 대상자들에게 접수를 받아 일정 금액을 지급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문준용 씨는 해당 지원금 1400만 원을 받아 2020년 12월 20일 서울시 회현동 금산갤러리에서 전시회를 열었습니다. 해당 전시회는 미디어 아티스트 문준용이 2012년 이후에 8년 만에 연 개인전이었습니다.
문준용 씨는 서울문화 재단으로부터 받은 1,400만 원을 작품의 설치와 인부 인건비로 지출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실제 개인전이 열린 금산갤러리는 무료 대여 공간으로 별도 대관비는 없음)
당시 문준용 씨가 지원한 시각 분야의 자금 지원에는 총 281건이 접수됐고, 문준용 씨는 총 46팀의 지원에 선발되어 자금을 지원받은 상황이었습니다. 모든 팀(사람)들에게 1,400만 원이 돌아가는 것은 아니었고 최저 600만 원부터 최고 1,400만 원 가지 차등 지급되는 것이었습니다. 고로 문준용 씨는 지원금의 최대금액을 받은 상황이었습니다.
앞서 문준용 씨는 해당 코로나 19 피해 긴급 예술 지원금 1,400만 원을 지급받기 이전에도 2020년 5월경 파라다이스 문화재단 지원 작가로 뽑혀서 약 3,000여만 원을 지원받은 사실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어 국민의 힘을 중심으로 하는 야 국회의원들의 집중포화를 받은 바 있습니다.
문준용 코로나 지원금 피해사실 확인서 단 네 줄
| 문준용 코로나 지원금 피해사실 확인서 단 네 줄 작성
2021년 2월 9일(화)에 국민의 힘 곽상도 국회의원의 문준용 저격이 다시 시작됐습니다. 그 내용은 이전과는 달리 꽤 구체적이었고 정확한 증거 내용까지 제시되어 이를 보게 된 사람들에게 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사실 그동안은 국민의 힘 곽상도 의원의 지적에 좀 질리기도 했었고, 정치인이 정치는 안 하고 대통령 가족 털기에 시간을 다 쓰며 국회의원 월급을 받고 있다는 생각을 하곤 했었는데, 이번 건은 곽상도 의원의 지적에 오히려 힘을 실어주고 싶다는 생각조차 들고 있습니다......
곽상도 의원이 공개한 코로나 19 피해 긴급 예술 지원금을 받기 위해 문준용 씨가 제출한 '피해사실 확인서'의 내용에는 단 네 줄의 간단한 피해내용이 적혀 있었습니다. 그로 인해 문준용 씨는 600만 원부터 1400만 원까지 차등 지급되는 금액 중 가장 높은 금액인 1400만 원을 받은 상황입니다.
곽상도 의원실에 의하면 총 281명의 지원자들의 확인서를 전수 조사했는데, 최종 합격자는 46명으로 6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문준용 씨가 지원금을 탄 것인데, 235명 가운데 215명이 문준용 씨보다 상세하게 피해사실을 기록했고, 같은 시기에 지원금을 신청한 한 지원자는 문준용 씨처럼 같은 미디어 아트 분야에서 활동하며 보유 장비를 팔아서 생활에 보태는 상황이라며 4차례 공연과 전시가 취소됐다고 내용에 썼지만 탈락되었고, 문준용 씨와 비슷한 상황에서 건의 공연이 취소됐다고 기재한 31명과 3건의 전시 공연이 취소됐다고 기록한 지원자 34명도 지원 대상에 합격하지 못했다는 것이었습니다.
물론 지원금이 작가 개인 주머니로 들어가는 것이 아니고 전시나 작품 제작에 활용되는 돈이라는 점과 영수증 처리와 사용처 관리를 철저하게 했다는 것은 인정하지만, 동일하게 기회가 주어졌다고는 보이지 않는 부분이고 심사기준에 대한 의혹이 생길 수밖에 없는 상황인 것 같습니다.
문준용 씨 저격수를 자처하고 있는 곽상도 의원 측이 이번에는 헛발질을 하지 않은 것 같다는 생각과 함께 여당의 반응은 어떻게 나올지 지켜볼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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