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회의사당 폭동, 트럼프 지지자 시위 지속

 전 세계 민주주의의 상징처럼 여겨지던 미국에서 영화 같은 일들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미국 국회의사당이 트럼프 지지 세력들에 의해 점령 됐습니다. 이게 무슨 일인가요. 관련 소식 전해드립니다.

■ 목차

 트럼프 지지자 미국 국회의사당 점거

| 미국 국회의사당 점거

 미국 현지 시각 기준 2021년 1월 6일, 오후 16시 45분 경, 도널드 트럼프 미국 현재 대통령의 극성 지지자들이 미국 국회의사당을 점거했습니다.

트럼프의 극성 지지자들 중에서는 총기를 소유하고 있는 사람들도 보이며, 의사당 곳곳에서는 알 수 없는 폭음과 연기가 발생했습니다.

 폭발음이 들린 이후에 국회의사당 창문 여러 곳에서 연기가 퍼져나오기 시작했고, 의회에 진입한 경찰과 의사당 내부를 점령한 트럼프 극성 지지자들은 서로 대치하며 물건을 집어던지며 대응하는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의사당 입구를 둘러싼 트럼프 지지자들도 메가폰을 잡고 경찰이 우리를 체포하려한다며 의사당 아래에 있는 지지자들에게 도움을 요청하기도 했으며, 트럼프 지지자들은 선거 도둑질을 중단하고, 모든 표를 재검증하라면서 도둑 맞은 선거로부터의 완전한 정보 공재를 원한다며 트럼프 2020 이 새겨진 깃발을 흔들며 강렬하게 항의했습니다.

 당초 현지 시각 기준 2021년 1월 20일, 민주당의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은 취임식을 진행할 예정이었습니다.  당선인 확정 연설이 다가오자 트럼프의 지지자들이 더 결집을 하고 있는 모양새이고, 의사당 주변에는 군복부터 철모, 군화까지 챙겨 입은 시위대와 주 방위군과 경찰들이 모두 얽히고 설키어 누가 일반인이고 누가 군인인지 구분 조차 가지 않는 아수라장 상태 입니다.

 국회의사당 뿐 아니라 백악관 근처에도 시위대들이 집결하기 시작했고, 그로 인해 워싱턴DC 경찰이 경호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공개된 폐쇄 회로 CCTV 화면에는 의사당 문 앞에 집결한 트럼프 지지자들이 의회 유리창을 깨고 난입하는 모습이 찍혀있습니다.

그러던 와중 의사당으로 진입하는 열성 지지자 여성 1명은 총에 맞아 중퇴에 빠졌습니다. 

 이에 대해서 트럼프는 "선거 결과는 탈취 됐지만, 여러분은 지금 집으로 돌아가길 바란다" 며 불복하는 것보다는 오히려 지지자들을 자극하는 애매한 모양새를 취하고 있어 더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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