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 펩타이드 코 스프레이로 코로나19 예방

 새로운 대통령을 선출한 미국의 컬럼비아 대학교, 네덜란드의 에라스므스 의과대학 등의 과학자들이 공동으로 연구한 리포 펩타이드 성분의 스프레이로 코로나19를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서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오늘은 그 소식을 정리해 드립니다.

■ 목차

 리포 펩타이드 - 코 스프레이로 코로나19 예방

| 리포 펩타이드, 코 스프레이로 코로나19 예방

 2020년 11월 9일(월) 미국의 뉴욕 타임즈는 미국의 컬럼비아 대학교와 다른 대학의 과학자들의 공동 연구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침투를 막는 방법이 확인됐다고 보도 했습니다.

 해당 리포트에서는 족제비의 일종인 페럿 6마리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페럿의 코에 코로나의 침투를 막는 스프레이를 뿌린 결과 코로나 19에 전혀 걸리지 않아, 복제가 활발한 코로나 바이러스의 복제를 완전히 차단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신박한 스프레이의 핵심 요소는 바로 '리포 펩타이드' 라는 콜레스테롤 유사 입자 였습니다. 리포 펩타이드 입자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표면에 돋아나 있는 단백질 스파이크(spike)와 유사한 성분으로 돼 있어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스파이크 단백질이 인체의 세포에 달라붙으려 할 때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스파이크 단백질에 리포 펩타이드 입자의 돌기가 들러붙어 인체에 달라붙지 못하게 막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리포 펩타이드의 효과를 실험한 논문의 저자는 '지퍼를 채우는 데 필요한 한 쪽의 지퍼에 또다른 지퍼가 미리 채워져서 해당 옷의 지퍼를 제대로 채우지 못하게 하는 것' 과 같다고 풀어서 설명했습니다. 

 리포 펩타이드 스프레이는 한번 뿌르면 24시산 지속되며, 독성이 없고 안전한데다 저렴하게 대량으로 생산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아직까지는 동물 단계에서만 실험이 이뤄진 상태로 이후의 테스트와 임상실험을 거치고 안정성이 확보된다면 빠른 시일 내에 코로나19 의 감염을 차단할 수 있는 새로운 해결책으로 제시가 가능할 것 같습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코로나19 바이러스는 호흡기 중 코 뿐 아니라 입과 안구를 통해서도 감염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어, 코 이외의 다른 부위의 감염은 어떻게 막을 것인지 의문을 제기하는 사람들도 나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막을 수단과 방법이 개발되고 있다는 것은 긍정적인 신호이기 때문에 조만간 코로나 19로 부터 인류를 구원할 방법이 찾아오길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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